[훈 기자의 시승車] 연비·정숙 '만족', 운전 재미 '글쎄' … 더 뉴 아반떼

[훈 기자의 시승車] 연비·정숙 '만족', 운전 재미 '글쎄' … 더 뉴 아반떼

슈퍼노멀 아반떼(AD)가 부분변경으로 돌아왔다. 말만 부분변경일뿐 거의 풀체인지급에 가깝다.

우선 디자인부터 달라졌다. 기존 헥사고날 그릴에서 캐스캐이드 그릴로 변화했다. 이에 정면에서 차를 바라봤을때 날카로운 느낌이 들었다. 반면 보닛에는 볼륨감을 줘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고 쏘나타 뉴라이즈처럼 번호판을 범퍼 하단의 새로운 블랙커버 디자인에 적용해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추어 보다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차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갔다. 기존 모델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좀 더 깔끔해지고 고급스러워졌다. 뒷좌석도 충분히 넓었다.

시승 코스는 경기 남양주에서 강원 춘천 라데나GC까지 약 67km구간이다. 시승 차량은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가솔린 모델이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었다.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조합한 것이다.

이에 연비는 아주 많이 향상됐다. 실제 이날 시승한 차량의 연비는 18.4km/ℓ를 기록했다. 경차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또한 안전사양인 차로이탈방지보조는 너무 깊게 개입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차보조도 탑재됐다..

특히 안드로이트 오토와 카카오 아이 등 2가지 모두 탑재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단 연비를 얻은 반면 주행성능은 다소 떨어진 듯 했다. 평지 주행에서는 못 느꼈지만 오르막길 구간에서 다소 힘들게 느껴졌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이 스타일 1551만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원), 스마트 1796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이다. (※ 개소세 3.5% 기준, LPi 모델은 렌터카 및 장애인용만 운영)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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