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간증 논란에 2012년 세모그룹 물품 복용·홍보 논란까지

박진영, 구원파 간증 논란에 2012년 세모그룹 물품 복용·홍보 논란까지

가수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전도집회에서 간증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2012년부터 그가 구원파 제조 물품을 홍보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2012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박진영은 자신이 건강을 위해 먹고 있는 영양제들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카메라에 비춰진 것은 세모그룹에서 제조하는 세모스쿠알렌.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조카였던 만큼 해당 영양제 복용은 무리가 없으나, 방송에서의 물품 홍보로 비춰질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진영은 "지난 몇 년 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전히 무교"라며 구원파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2일 디스패치는 "가수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 또한 참석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이번 전도 집회에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면서 "거듭난 건, 2017년 4월 27일이다. (단번에)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