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막아야'…안동시,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AI 확산 막아야'…안동시,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경북 안동시는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던 '2018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년 녹전면 녹래리에서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영암과 고성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전국적으로 AI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해맞이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매년 관심을 가져준 시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아쉽지만 부득이하게 AI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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