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새마을금고 이동금고가 해킹 등 외부 피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중앙기관에 보안성 강화 조치를 내렸다.
행정안전부 감사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해킹 등 전자적 침해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새마을금고는 이듬해 3월부터 이처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부산·광주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는 무선 이동금고 단말기 두 대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인터넷망과 통합단말시스템 등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 두 기기가 해킹을 당하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중앙회도 동일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행안부는 단말기 보안성 검증 등 네트워크 보안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중앙회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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