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건복지부 예산 55조8437억원…정부안 대비 2784억원 순증

2016년 보건복지부 예산 55조8437억원…정부안 대비 2784억원 순증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201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55조84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대비 2784억원 증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총지출 규모는 금년 본예산(53조4725억원) 대비 2조3712억원(4.4%)이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증액된 사업을 보면 우선 보육예산과 관련해 보육료 인상, 보육교사 처우개선,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등으로 정부안 대비 1912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0~2세 보육료를 금년대비 6% 인상해 어린이집 운영소요를 지표화한 표준보육비용 대비 지원액을 2015년 93.6%→ 2016년 99.3%으로 늘림으로써 어린이집 지원(2만9618→3만1066억원)을 확대했다. 장애아보육료는 보육료 인상율 6%에 2% 추가해 금년대비 8% 인상했다.

또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비*를 3만원 인상(17→20만원)하고, 교사겸직원장수당 7만5000원을 반영(105억원)하는 등 보육교사 처우개선지원(7794→8168억원)을 확대했다. 근무환경개선비는 보육료 外로 지원되는 경비로 이를 포함할 경우 어린이집의 비용 소요를 100% 이상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생물테러 초동 대응 및 피해확산 차단 등을 위해서는 두창백신 구입(29억원), 제독장비 구입(5억원) 등 58억원 증액(98→156억원)됐고, 대형재난(감염병, 자연재해 등)에 의한 지역의료기반 붕괴시에 대비, 수술실?중환자실 등이 구비된 이동식 현장 재난의료시설(Mobile Field Hospital) 구축비용 등에 59억원 증액(79→138억원)됐다.

감염병 의심환자 입국시 신속한 검역을 통한 검역정보 자동전산화, 추적관리 및 격리조치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자동검역심사대’ 구축 등 IT기반 스마트검역관리시스템 도입 비용 16억4000만원을 추가 지원(111→127억원)됐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17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신규)을 통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확대(0→40억원) 및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어울림 운영예산이 확대(14→16억원)됐다.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를 2016년도에도 지속 지원(301억원)하는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는 지원금액을 현실화(기저귀 월 3만2000원→6만4000원, 조제분유 월 4만3000원→8만6000원)해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100→200억원)한다.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월운영비 지원을 확대(개소당 월 453→458만원)해 서비스 질 제고를 추진(1416→1428억원)한다.

한편 진료비 지원 등 보건의료 관련 예산은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지원 및 호흡보조기 대여료 지원을 위해 31억원 증액(285→316억원)되고, 에이즈환자에 대한 진료비와 요양시설에 입소한 에이즈환자의 간병비 예산을 증액(11억3000만원)해 에이즈 환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87→99억원)된다.

또 금연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홍보예산 36억원을 증액하고, 적극적인 금연대책이 필요한 군·의경 장병을 대상으로 한 금연 치료약제비 14억원이 추가 지원(1315→1365억원)된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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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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