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효능·안전성 근거 부족…회원들에 시술 금지 안내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위 내시경으로 장세정제 주입하는 당일 대장내시경이 효능·안전성면에서 안전을 담보하지 못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대장내시경 시술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했는데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진행 중, 일부 의료기관에서 ‘위 내시경으로 장세정제(피코솔루션, 크리쿨산)을 주입하는 당일 대장내시경’과 관련한 광고와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회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동 시술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협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의학적으로 적절한 방법인지 여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여부를 질의 의뢰한바 동 시술방법은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학술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허가사항(용법·용량)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회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기 위해 장세정제(피코솔루션, 크리쿨산)을 위내시경으로 직접 주입해 실시하는 방법은 그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학술적인 근거가 부족해 주의가 요구되며, 피코솔루션액, 크리쿨산(쿨프렙산과 동일 품목)은 품목허가 시 위 내시경을 통한 위 혹은 십이지장 내로 이 약을 직접주입에 대해 평가된 바가 없으며, 용법(위내시경을 통한 위 혹은 십이지장 내로 이 약을 직접주입)은 허가사항(용법용량)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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