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여왕’ 사라 페일린, 트럼프에 줄대기? “미국에서는 미국어 써야”

‘막말 여왕’ 사라 페일린, 트럼프에 줄대기? “미국에서는 미국어 써야”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막말로 악명높은 미국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 사라 페일린이 최근 공화당내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잇따라 동조의 의사를 표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7일 페일린이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미국에 오는 이민자들은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 내 경쟁자 젭 부시에 대한 그의 비난에 더 불을 지폈다고 보도했다.

그는 “젭 부시 공화당 경선후보가 스페인어에 유창한 것은 미국에 기여 중인 히스패닉 인구를 생각했을 때 분명 이점이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에 오고 싶다면, 합법적으로 들어와야 하며 미국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페일린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은 영어를 쓰는 국가이며 영어만 써야 한다’는 말을 인용,
젭 부시가 이런 말을 무시하고 행사장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한 것을 비난했다.

또한 페일린은 해당 방송에서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기면 에너지부 장관으로 내각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에너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며 “원유, 천연가스, 광물은 비우호적인 외국에서 수입하지 말고 국내애서 개발해 쓰라고 하느님께서 미국에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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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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