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30대 직장인 A씨(여)는 아이를 출산한 후, 출산휴가를 받아 집에서 자신의 건강과 아이의 발달에 좋다는 모유수유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데 모유수유 중,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임신 중 부어오른 겨드랑이가 출산 후 더 커지는 것은 물론 뭉치고 쳐져 모유수유 시 적잖은 고통을 줄만큼 통증이 심해졌던 것이다.
혹시나 암일까 염려되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한 그녀는 '부유방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고 안심했다. A씨의 경우 본래 부유방이 있었으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부유방이 커졌고 이 때문에 부유방과 연결된 유선까지 통증을 일으켜 알게 된 사례다.
◇겨드랑이 부위 유선 남아 있는 부유방
A씨처럼 많은 여성들이 출산이나 임신, 혹은 생리 시에 스스로도 몰랐던 부유방으로 진단을 받고 있다. 부유방(Accessory Breast)은 밀크라인(유선)내에 퇴화하지 않고, 앞가슴 외의 부위에 남아 있는 유방으로, 사춘기인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점차 발현되며, 임신, 출산 이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부유방은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가 가슴처럼 부푼 상태로, 겨드랑이 부위에 멍울이 잡히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형태를 가진다. 또 앞가슴 쪽 가장 큰 주름 주변부터 팔 쪽까지 동시에 분포하여 임신이나 출산 후 수유기에 부유방의 부유두에서 모유가 분비되기도 한다.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닌 부유방은 크건 작건 콤플렉스가 되어 자신감을 상실시키고 심리적으로 도 위축되게 한다. 또한 생리적인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어 꼭 없애는 것이 좋은데, 만약 이러한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면 부유방 제거술을 통해 부유방을 제거하면 된다.
◇부유방 제거 전 정확한 검진 진행해야
부유방수술을 계획하기 전에는 반드시 초음파 등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유방실질조직에 있어 통증이나 멍울 등의 유방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유방 혹이나 유방암 등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일 검사로 인해 치료해야 할 무증상 병변이 동반되어 발견되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겨드랑이 병변 치료와 함께 부유방 제거술을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부유방이 아닌 지방종 등 다른 병변이 생긴 경우에도 부유방으로 오진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제대로 초음파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선행해야 증상에 맞는 수술 또는 시술 방법을 계획할 수 있다.
부유방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크게 전통적 부유방 제거술이나 지방흡입술 등 수술적인 방법과 PPD부유방 시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진화한 치료법, ‘PPD 부유방 시술’
부유방 제거술 중에서는 PPD부유방시술(via Point, Power Dissection)이 긴 절개 없이 크기가 큰 부유방까지 원포인트를 통해 유선조직까지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큰 부유방의 경우에도 4~5mm 정도의 포인트를 통해 지방조직과 유선조직까지 제대로 제거할 수 있어서, 흉터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숙련된 전문의를 통한 시술 시 부유방 제거와 동시에 유방종양 절제시술인 맘모톰 치료도 진행할 수 있다.
강남유외과 조윤선 원장은 “PPD부유방시술 시에는 시술 전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단단한 유선조직을 제대로 제거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뒷살을 포함하여 겨드랑이 주변 살까지 고려하여 팔을 접었을 때 부유방이 밀려 나오지 않게 해결할 수 있으며, 1day 부유방 제거술로 당일에 귀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술이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해도 큰 흉터나 유선조직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아 부유방이 재발되는 등의 소지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의사를 통한 치료가 보다 안전하게 유선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재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병원 및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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