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초교 이전 추진…현 부지 의료복합단지로 개발

인천 주안초교 이전 추진…현 부지 의료복합단지로 개발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시 남구 주안동 재정비촉지지구내에 위치한 주안초등학교가 이전하고, 학교 부지는 8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내 도시개발1구역에 위치한 주안초등학교를 주안2동 주민센터 인근(미추5-1구역)으로 이전·재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 남구청과 인천시교육청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청은 같은 지구내에 위치한 미추5-1구역에 학교를 신축해 공급하고, 인천시교육청은 현 주안초등학교 부지(이전적지)를 남구청에 제공해 도시개발사업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안초등학교는 대표적인 구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건물 노후와 주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공원 및 녹지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주변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주안초등학교의 영속성 유지와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우선 학교를 신축(46학급)해 이전·재배치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인천시는 주안초등학교가 이전되면 기존 부지는 앵커시설로 800병상의 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는 2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16개 사업구역이 형성돼 단계별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주안초등학교 이전 추진이 선도사업 역할을 해 다른 구역 사업에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사업 동력의 시작점이 돼 전체적인 사업추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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