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성완종 장부’ 조선일보 보도에 “법적 조치 취할 것”

추미애, ‘성완종 장부’ 조선일보 보도에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키뉴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야당 의원 7~8명 이름이 적힌 성완종 장부가 나왔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추 최고위원은 17일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보도 내용에 ‘중진인 K의원, C의원’이 언급된 것을 직접 거론하며 해명에 나섰다.

회의에서 추 최고의원은 “경남기업이 어떤 사업을 주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오너가 성 전 회장이라는 것과 국회의원이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았다”며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 쓰지 말라. 진실 규명에 앞장서달라”고 반발했다.

추 최고위원은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새정치연합 중진C’를 언급, 마치 성완종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숨진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로비 장부를 16일 확보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장부에는 특히 성 전 회장의 시신(屍身)에서 발견된 메모에 있는 현 정부 인사 8명 가운데 4~5명과,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인 K의원과 C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에 대한 자료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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