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제대로 알고가자. 이왕이면 전문직이나 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일본유학 제대로 알고가자. 이왕이면 전문직이나 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일본유학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엔화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외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북미권에서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언어를 습득하거나 스펙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학보다는 전문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거나 앞으로의 전망이 높은 부분의 학문을 습득하여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학과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강남의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되고 있는 일본 치바과학대학의 경우 ‘한국에서도 약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약학과’와 일본 최초로 설립되어 한국에서 관심이 높아진 ‘위기관리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약학과의 경우 한국에서의 높은 약대 경쟁률 때문에 약대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치바과학대학 약학과의 경우 국내 국시원의 인증심사를 통과한 약학대학으로 일본약사면허 취득은 물론 국내에서도 약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몇 년 전에 이곳에 입학한 한국학생들이 최근 졸업하면서 국내 약사국시에 응시하여 약사면허를 취득하고 있다. 위기관리학부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재난과 사고예방관리가 철저한 일본에서 최초로 설립된 전문분야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학생들의 경우 이 대학 위기관리학부를 졸업하면 경찰이나 소방관등 국가 공무원 등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 안전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진 한국 등 아시아권 나라에서의 유학생 등이 많이 몰리고 있다.

치바과학대학은 일본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입학시험을 치르게 한 후 합격생들에게 일정시간 일본어를 이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학생들의 응시와 합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입학시험을 일찍 실시하는 점인데 고3학생의 경우 4월에 대학입학을 결정할 수도 있다. 약학부 시험과목은 영어, 수학, 과학 3과목 이며 과학과목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 중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1과목 선택할 수 있다.

예상합격선은 수능기준으로 영어, 수학은 2~3등급 과학과목의 경우 1~2등급선이다. 위기관리학부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위기관리시스템학과, 환경위기관리학과, 의료위기관리학과, 동물위기관리학과, 공학기술위기관리학과가 있으며 시험과목은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 택1)의 2과목이며 수능기준 3~4등급 선이면 합격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현재 고3도 응시가능)이며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이며 원서접수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이다. 치바과학대학의 국내입학시험은 4월 18일 실시하며 시험 장소는 천안아산 KTX 역사내의 회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다.

자세한 문의는 학교법인카케학원 한국지국(www.kake.or.kr, 전화 1899-737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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