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서 KTX 고장… 승객 800여명 환승

동대구역서 KTX 고장… 승객 800여명 환승

12일 오후 5시30분쯤 동대구역에서 KTX가 고장을 일으켜 승객 800여명이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가 동대구역에서 동력전달장치에 이상이 생겨 멈췄다”고 밝혔다.

이 바람에 승객 800여명은 동대구역에서 뒤따르는 KTX 3편과 대체 편성한 1편으로 갈아탔다. 승객들은 최대 1시간 정도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후속 열차들이 동대구역의 다른 선로를 이용하도록 해 열차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동력전달장치 이상 센스가 작동하면 정상 속도로 운행할 수 없어 서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열차의 정상 운행을 위해 해당 KTX를 멈췄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정수익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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