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보즈니아키, 지난 주말 청첩장도 찍었는데… 돌연 파혼 발표

맥길로이·보즈니아키, 지난 주말 청첩장도 찍었는데… 돌연 파혼 발표


[쿠키 스포츠]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25·북아일랜드)와 테니스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결별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길로이는 “지난 주말 청첩장이 나오면서 아직 결혼과 관련한 일들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파혼을 발표했다. 맥길로이는 “우리는 이게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문제는 나에게 있다. 보즈니아키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이별을 고했다.

맥길로이는 올해 첫날인 1월 1일 보즈니아키에게 프러포즈했다. 트위터를 통해 신년 인사를 전하면서 “최고의 해가 될 것 같다. 첫 승을 거뒀다”며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끼운 약혼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보즈니아키의 결혼 수락을 첫 승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보즈니아키도 “프러포즈를 수락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맥길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보즈니아키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을 밟은 맥길로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맥길로이는 장시간 교제한 여성과 헤어지고 보즈니아키의 손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두 사람 사이에서 수차례 결별설이 떠돌았다. 약혼 소식을 세계에 알리면서 새해 첫 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5개월여 만의 파혼으로 반지를 손가락에서 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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