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단 원년을 보내고 떠난 미국인 투수 아담 윌크(2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을 향해 악담을 퍼부었다. NC 팬들은 부진한 성적으로 사실상 시즌 중 퇴출을 당한 윌크에게 “다시는 한국으로 오지 마라”는 비난으로 되받았다.
윌크는 4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NC는 나에게 많은 돈을 줬다. 더 지급할 수 있었겠지만 내가 돌아갈 일은 없다”며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그저 끔찍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윌크가 외진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NC의 연고지인 경남 창원이 서울이나 부산 등 특별·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라는 점을 앞세웠다.
윌크는 “구단의 설명과 다르게 숙소는 평범한 주택가에 있었다. 주변에 공원도 없어서 자유시간에는 할 일이 없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는 이런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의 선수들은 대학 선수들처럼 투구 한 개마다 환호했다. 내가 그들처럼 기뻐하지 않은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윌크는 NC가 신생 팀으로 첫 시즌을 보낸 지난해 찰리 쉬렉(29·미국)과 함께 구단의 첫 번째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4승8패 평균자책점 4.12의 부진한 기록으로 시즌 중인 사실상 퇴출됐다. 윌크는 같은 해 8월 미국으로 떠났다. 최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한국에 악담을 퍼부으면서 자신의 활약상을 포장한 윌크의 발언에 NC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NC 팬들은 “미국 측 전문가나 팬들이 기록만 확인하면 드러날 거짓말만 줄줄이 늘어놓고 있다”거나 “NC 팬과 창원시민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마라”고 조롱했다.
윌크는 지난달 말에도 피츠버그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언제나 북한과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라거나 “나이가 많으면 어린 선수에게 어떤 심부름도 시킬 수 있고 때릴 수도 있는 나라”라고 폭언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윌크는 4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NC는 나에게 많은 돈을 줬다. 더 지급할 수 있었겠지만 내가 돌아갈 일은 없다”며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그저 끔찍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윌크가 외진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NC의 연고지인 경남 창원이 서울이나 부산 등 특별·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라는 점을 앞세웠다.
윌크는 “구단의 설명과 다르게 숙소는 평범한 주택가에 있었다. 주변에 공원도 없어서 자유시간에는 할 일이 없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는 이런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의 선수들은 대학 선수들처럼 투구 한 개마다 환호했다. 내가 그들처럼 기뻐하지 않은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윌크는 NC가 신생 팀으로 첫 시즌을 보낸 지난해 찰리 쉬렉(29·미국)과 함께 구단의 첫 번째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4승8패 평균자책점 4.12의 부진한 기록으로 시즌 중인 사실상 퇴출됐다. 윌크는 같은 해 8월 미국으로 떠났다. 최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한국에 악담을 퍼부으면서 자신의 활약상을 포장한 윌크의 발언에 NC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NC 팬들은 “미국 측 전문가나 팬들이 기록만 확인하면 드러날 거짓말만 줄줄이 늘어놓고 있다”거나 “NC 팬과 창원시민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마라”고 조롱했다.
윌크는 지난달 말에도 피츠버그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언제나 북한과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라거나 “나이가 많으면 어린 선수에게 어떤 심부름도 시킬 수 있고 때릴 수도 있는 나라”라고 폭언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