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여주인공 전소민이 트위터에 “괴롭다”는 글을 올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에선 최근 오로라 공주가 도마 위에 연일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전소민은 9일 한 지인이 트위터에 “무엇이 부족한 걸까. 잠이 또 안 온다”는 내용의 글을 적자 “괴롭다. 속 터진다. 엉망인 밤이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전소민의 해당 글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오로라 공주가 개연성이 떨어지는 억지성 전개와 주연배우들의 잇따른 하차로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한 심경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오로라 공주는 지금까지 총 12명의 출연진을 극중 죽음이나 갑작스런 잠적으로 하차시켰다. 여기에 황마마(오창석) 마저 곧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남자 주인공까지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이러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몰살 드라마’ ‘대학살 드라마’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오로라 공주는 “암세포도 생명이야”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등 시청자의 공감과는 한참 동떨어진 장면이 연출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