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발롱도르? 거실에 트로피 장식장 준비했어”

리베리 “발롱도르? 거실에 트로피 장식장 준비했어”

[쿠키 스포츠]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야전사령관’ 프랭크 리베리(30·바이에른 뮌헨)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15일 프랑스 일간 레퀴프에 따르면 리베리는 자신의 올해 활약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지만 올해에는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아내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보관할 장식장을 거실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발롱도르는 FIFA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2008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6·FC바르셀로나)의 2파전 양상으로 벌어진 발롱도르 시상에서 리베리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리베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인 올해 5월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며 트레볼을 달성했다. 리베리는 뮌헨의 강세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베리는 “프로선수로서 노력했다. 이에 대한 결과물로 우승컵도 석권했다. 내가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그래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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