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수영복 몸매 비결은 ‘청테이프?’ 충격 방송사고 공개

미스코리아 수영복 몸매 비결은 ‘청테이프?’ 충격 방송사고 공개


[쿠키 연예] 21일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출연,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비결과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미스코리아들은 아름다운 몸매의 비결로 청 테이프를 꼽았다. 수영복 심사 시 일부 후보들은 자신의 가슴을 부각시키기 위해 등 뒤에서부터 살을 끌어 모아 가슴 전체를 청 테이프로 칭칭 감았다는 것. 그리고 몇몇 미스코리아들은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 테이프를 떼어낼 때 살점이 떨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슈퍼모델 출신 김새롬은 “슈퍼모델 대회도 그랬는데 미스코리아도 다르지 않구나”라며 공감했다.

7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홍여진은 “70년대는 테이프가 없어 솜, 양말, 탈지면을 덧대고 하얀색 반창고를 가슴에 감아 가슴 모양이 위에만 도드라졌다”고 증언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미스코리아 대회 생방송 도중 한 후보가 가슴에 테이프를 너무 세게 감은 나머지 가슴이 눌려 올라가 중요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사건이라고 전했다. 77년 미 출신 김재키는 “하지만 70년대 텔레비전 화질이 좋지 않아 방송으로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출전자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역대 최고의 방송 사고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외에도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대회당일 벌어진 각종 돌발 사건사고들과 미스코리아들이 심사위원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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