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국제] 중국의 신인여배우가 16세 때 고위공직자의 아들에게 처녀성을 내줬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쉬둥둥(徐冬冬·22)이 16세 때 국가체육국 부국장을 지낸 공직자 리푸롱(李富榮)의 아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쉬둥둥은 당시 자기보다 13살이 많은 리러(李樂)이다.
글쓴이는 쉬둥둥과 리러가 지난 2006년 베이징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현재 쉬둥둥이 리러와 관계한 동영상이 캡쳐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쉬둥둥의 소속사는 “쉬둥둥의 개인적인 명성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소문”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은 과거 비즈니스로 만나 찍은 것으로, 보통의 친구 관계”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쉬둥둥의 공식 발표 이틀 후 연예계 가십 폭로 전문 블로거인 ‘창춘궈마오’가 두 사람의 백허그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해 쉬둥둥 측의 해명을 무색케 했다.
한편 쉬둥둥은 중국인민해방군예술학원을 졸업한 신인 여배우로 지난 2007년 TV 드라마 ‘미망’(迷網)과 영화 ‘동방사왕’(東方獅王)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치명섬완’(致命閃玩), ‘연애(戀愛) 789’ 등에 출연했다. ‘중국 최고의 아름다운 가슴’ ‘인민해방군의 꽃’으로 불리는 쉬둥둥은 볼륨 있는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영화 ‘연애 789’ 스틸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