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노벨평화상에 맞서 중국에서 제정된 공자평화상의 제3회 수상자로 코피 아난 전(前) 유엔 사무총장 등이 선정됐다.
6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국제평화연구센터는 전날 아난 전 총장과 중국 벼 품종 개량 권위자인 위안룽핑(袁隆平)을 올해 공자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자평화상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후보에 올랐다.
이 단체는 2010년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공자평화상을 만들었다.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해 이 상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서 시상 계획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국제평화연구센터라는 조직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체는 홍콩으로 활동지를 옮겨 제2회 수상자로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총리를 선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6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국제평화연구센터는 전날 아난 전 총장과 중국 벼 품종 개량 권위자인 위안룽핑(袁隆平)을 올해 공자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자평화상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후보에 올랐다.
이 단체는 2010년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공자평화상을 만들었다.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해 이 상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서 시상 계획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국제평화연구센터라는 조직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체는 홍콩으로 활동지를 옮겨 제2회 수상자로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총리를 선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