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수사 관련자를 성폭행하고 돈을 뜯는가 하면, 불법 대부업에 가담한 현직 경찰이 나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수사하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면서 돈을 갈취하고, 불법 대부업에 투자해 수천만 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박모(45)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2008년 전남 여수에서 A군(당시 16세)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 과외교사 B씨를 조사하면서 “밀어서 추락시킨 것 아니냐”고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기다 수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70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박씨는 또 2009년 3월께 불법 사채업자 최모(40·구속)씨에게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이자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최씨를 수사하던 중 박씨와 거래한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전남 여수경찰서는 수사하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면서 돈을 갈취하고, 불법 대부업에 투자해 수천만 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박모(45)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2008년 전남 여수에서 A군(당시 16세)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 과외교사 B씨를 조사하면서 “밀어서 추락시킨 것 아니냐”고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기다 수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70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박씨는 또 2009년 3월께 불법 사채업자 최모(40·구속)씨에게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이자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최씨를 수사하던 중 박씨와 거래한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