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최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스페인이 런던올림픽 제패를 위한 호화 멤버를 구성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2 우승 멤버 3명을 포함한 22명의 런던올림픽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엔 유로 2012 결승전에서 각각 골을 기록한 호르디 알바(발렌시아)와 후안 마타(첼시)에 하비에르 마르티네스(빌바오)가 포함됐다.

또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13명도 포함됐다.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루이스 미야 감독은 오는 13일과 18일에 각각 세네갈과 멕시코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에 나설 18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이번 예비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유로 2012를 통해 주가를 드높인 왼쪽 풀백 알바. 최근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결정된 그는 유로 2012 전 경기에 출전했고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마타는 결승전에서 팀의 네 번째 마무리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철벽 수문장인 다비드 데 헤아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축구 제패를 노린다.

◇스페인 올림픽축구대표팀 예비명단

△GK= 다비드 데 헤아(맨유) 호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마리노(비야 레알)

△DF= 미켈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 마르틴 몬토야(바르셀로나) 호르디 알바(발렌시아) 알바로 도밍게스(뮌헨 글라드바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마르세유)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알베르토 보티아(스포르팅 히혼)

△MF= 티아고 알칸타라, 크리스티안 테요(이상 바르셀로나) 안데르 에레라,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이상 빌바오)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 마타, 오리올 로메우(이상 첼시) 이스코(말라가)

△FW= 이케르 무니아인(빌바오) 아드리안 로페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드리고 모레노(벤피카) 알바로 바스케스(에스파뇰)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