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질 드레, MBC ‘서프라이즈’ 본 시청자들 ‘관심’

‘살인마’ 질 드레, MBC ‘서프라이즈’ 본 시청자들 ‘관심’


[쿠키 연예] 잔 다르크를 사랑하다가 결국 미쳐버린 질 드레 이야기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잔 다르크를 사랑했지만 마녀로 몰려 사형당함을 막을 수 없던 질 드레의 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질 드레는 백년 전쟁에 참여한 이후 잔 다르크의 누명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 죄책감을 느끼고 점차 미쳐 갔다.

그는 잔 다르크의 환영까지 보게 됐고 결국 신의 존재에 반기를 들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연금술과 흑마술에 손을 됐다. 질 드레는 마을 아이들 600명을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하기도 했다.

결국 질 드레는 수상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에 의해 체포돼 종교 재판을 받고 살인마로 몰려 화형을 당했다.

최근 질 드레의 죽음을 놓고 귀족과 왕이 그를 모함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결혼 후 아내들을 살해한다는 서양의 잔혹 동화 '푸른 수염'은 그의 범죄 행각을 변형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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