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독고영재와의 불화설 "사실 아냐""

"최민수, 독고영재와의 불화설 "사실 아냐""


배우 최민수가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 해명했다.

지난주 최민수 특집에 이어 2탄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그는 우선 아버지 고 최무룡과의 불화설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새어머니(배우 김지미)가 있어도 전혀 반항심이 들지 않더라. 지금도 (김지미에게) 어머니라고 부른다”라고 밝히며 의혹을 일축했다. 최민수는 최무룡과 첫 번째 부인인 강효실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가 2살 때 부모가 이혼을 하자 친척 손에서 자라왔다.


강렬한 카리스마 때문인지 루머는 한둘이 아니었다. 1993년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를 촬영했을 때 역시 연예인 2세배우인 독고영재와 비교해보니 자신의 연기분량이 적자 촬영을 펑크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오히려 내가 담당PD에게 독고영재의 출연을 추천했다”며 루머를 부정했다.

2008년 4월 물의를 일으켰던 노인폭행사건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장에서 무릎을 꿇었던 것은 아이들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일단 노인이 연관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잘해도 잘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지와 다르게 최민수가 맞았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실명을 정확히 거론하며 근거 없음을 밝혔다. 최민수는 “개그맨 김정식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라고 시키면 불렀다는데, 내가 언제 그랬는가?”라고 반문했으며, 배우 박해일에게 촬영 중 폭행당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같이 촬영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배우 최수종에게 맞은 후 폭행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루머에 대해서 최민수는 “이게 뭐야? 여러분 나 가지고 그러지 마세요”라며 어이없어했다.

18일 방송된 최민수 특집 2편의 시청률은 조사기관인 AGB 닐스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결과 7.9%를 기록하며 1편 시청률이었던 6.9%를 제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홍혁의 기자 hyukeui@kmib.co.kr
홍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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