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작가가 본 신세경은 ‘봉긋한…볼륨감…’

1박2일 작가가 본 신세경은 ‘봉긋한…볼륨감…’


[쿠키 연예] “안았을 때 느껴지는 적당한 압력으로 두근거림을 안겨줄 봉긋한 가슴”, “청순한 얼굴에 볼륨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라인의 몸”, “그 얼굴에 그 몸은 ‘금상첨화’이고, 그 가슴은 ‘화룡점정’이다.” 모두 배우 신세경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해 KBS 1박2일의 김대주 작가가 신세경의 ‘몸매’에 대해 쓴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희롱에 버금가는 내용이라는 주장과 평범한 남자의 솔직한 속내일 뿐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7월 한 패션잡지에서 제시한 주제 ‘12인의 남녀가 벌이는 몸에 관한 솔직하고 섹시한 토크 IDEAL CELEB BODY’에서 김 작가는 신세경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표현으로 글을 작성했다.

김 작가는 “예쁜 얼굴, 예쁜 가슴, 예쁜 다리. 그래서 그녀를 향한 시선엔 언제나 흐뭇한 미소가 감돈다”며 “곡기를 끊어가며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모델들의 완벽한 몸매엔 현실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쩐지 내 손이 닿을 만한 곳에 있는 것 같은 그녀는 더욱 매력적”이라며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청순한 얼굴에 볼륨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라인의 몸을 지니고 있다니. 정말 환상적인 조건이 아닌가”라고 감탄했다.

김 작가는 또 “그녀를 볼 때마다 단 한번이라도 꼭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그녀가 무릎을 꿇고 엎드려 바닥을 쓸 때마다 서늘해진 가슴을 쓸어내린 남성이 비단 나만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작가의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눈초리는 심상치 않다. 네티즌들은 “야설도 아니고 너무 노골적이다”, “누가 내 몸에 대해 저런 식으로 글을 쓴다면 생각만 해도 소름끼친다”, “남자들이 다 똑같이 생각한다 할지라도 입 밖으로 뱉는 순간 성희롱이라는 사실을 모르느냐”고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자라면 누구나 다 저렇게 생각한다”, “감정 그대로 쓰기 힘들었을텐데 솔직하게 잘 적은 것 같다”며 김 작가를 응원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