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했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으로부터 차단되자 새로운 카페를 개설했다.

네이버는 12일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아이디로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타진요’에 대해 접근 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이디 도용 피해자의 요청과 이용약관에 따라 카페 접근을 제한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타진요’가 사실상 폐쇄된 직후 네이버에는 같은 대문 사진 등을 게재한 ‘타진요2’가 개설됐다. ‘타진요’ 측은 12일 오후 10시쯤 기존 회원들에게 “갑작스런 타진요 카페 폐쇄로 기존 운영진들이 임시 카페를 개설했다. 기존 카페 복구를 위해 내일(13일) 네이버에 연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진요’ 측은 또 카페 이용약관 제4조를 들어 네이버가 개인에게 이용정지, 운영권한 정지, 회원 탈퇴 등의 이용제한 조치만 취할 수 있을 뿐, 카페 전체를 폐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