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사회]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꼽는 ‘혼자 공부하기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무엇일까?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업체인 위너스터디가 5월18일부터 2주간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독학이 가장 어려운 과목은 수리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 480명 가운데 63%를 차지하는 289명이 ‘수리영역에서 독(獨)학은 그야말로 독(毒)학’이라며 혼자 공부하기에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더러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기초실력을 쌓아놓지 않으면 개념 이해조차 어렵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언포자, 외포자’ 라는 말은 없어도 ‘수포자’라는 말은 있지 않냐며 나름의 논리로 수리 영역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16%에 해당하는 72명의 응답자는 언어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며 ‘어떤 땐 줄거리조차 파악하기 힘들다’고 했고 외국어 영역 역시 시간의 절대부족을 들어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너스터디의 양승윤 이사는 “수험생이 실제로 무엇을 가장 어려워하고 필요로 하는지 소통하고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시간과 기초실력의 부족으로 자칫 미래를 포기하는 수험생이 나오지 않도록 위너스터디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교육업체인 위너스터디는 정기적인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수험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학원 및 사이트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