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올해 TV홈쇼핑 배경음악도 걸그룹이 평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인기곡은 소녀시대의 경쾌한 댄스곡 ‘지(Gee)’로 조사됐다.

GS샵은 올해 홈쇼핑 방송 배경음악 5000여건을 많이 사용된 순서대로 집계해 30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GEE)’는 350차례 선곡됐다. 소녀시대 노래는 3위(‘소원을 말해봐’)와 7위(‘힘 내’)에도 올랐다.

카라의 ‘Pretty girl’, 브라운아이드걸즈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다비치 ‘My man’ 등 걸그룹 노래가 ‘톱10’에 8곡이나 올랐다.


GS샵 음악담당 유영열 차장은 “과거 홈쇼핑 음악은 소비자가 오로지 상품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튀지 않는 팝송과 연주곡을 주로 사용했지만, 요즘은 최신곡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짤막한 소절을 반복하는 형태의 ‘후크 송’은 쇼핑 방송에 넣을 경우 은연중 방송에 도취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빅뱅의 ‘거짓말’은 히트곡이었지만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홈쇼핑 입자에선 금지곡으로 취급됐다고 GS 측은 전했다.

■ 2009년 GS샵 배경음악 Best 10

순위 가수 곡명

1 소녀시대

GEE

2 카라

Pretty girl

3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4 브라운아이드걸스

Abracadabra

5 카라

하니

6 다비치

My man

7 소녀시대

힘내

8 Aqua

Bumble Bees

9 포미닛

핫이슈

10 Sarah Vaughan

A Lover's Concerto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병석 기자 bs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