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림픽 시즌’ 대장정 시작…14일 파리로 출국

김연아 ‘올림픽 시즌’ 대장정 시작…14일 파리로 출국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오는 14일(현지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1차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 ‘올림픽 시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김연아가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14일 오전 10시5분 에어캐나다편으로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 입국 인터뷰를 가진 뒤 15일부터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연아는 IB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프로그램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올림픽 시즌이라고 특별히 다를 게 없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인 영화 007시리즈의 편집곡과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조지 거쉰 作)’를 각각 쇼트와 롱 프로그램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특히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는 007시리즈 편집곡의 콘셉트에 맞춰 ‘본드걸’ 스타일의 검정색 의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세련된 느낌을 살려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마련했다고 IB스포츠는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는 아사다 마오(일본)와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캐롤라인 장(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치열한 금메달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은퇴선언 후 올 시즌을 앞두고 재복귀를 알린 샤샤 코헨(미국)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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