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서 ‘차없는 날’ 행사

22일 전국서 ‘차없는 날’ 행사

[쿠키 사회] 전국에서 22일 ‘차없는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테헤란로(역삼역∼삼성역) 2.4㎞ 구간의 승용차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들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돼 버스만 정상 통행되며 자전거이용자를 위한 전용도로도 임시로 설치된다.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버스(시내·마을·광역)와 지하철(1∼9호선·국철·인천지하철·공항철도)은 무료로 운행된다. 시와 25개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폐쇄된다.

부산시도 이날 지역 관공서와 산하기관의 부설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앞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 올림픽교차로∼올림픽동산 삼거리 간 도로와 중구 광복로 입구 도로, 연제구 연서초등학교 등굣길 등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대구에서도 21일 시민단체 주도로 ‘차 없는 날’ 캠페인이 펼쳐진 데 이어 22일 중심도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광주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함께 상무지구 일대와 광주시청에서 기념식과 기념포럼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상무역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로 시작해 오전10시 시청 앞 임시무대에서 이색자전거 전시와 자전거 묘기가 식전행사로 꾸며진다.

전북 전주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경로∼오거리를 포함해 700m구간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자전거와 하이브리드카 체험 등의 행사를 연다. 익산시도 영등1동 사무소 앞 500m 구간에서 차량 통제를 한다. 이 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은 시민 5000명에게 무료 탑승권(당일 이용 제한)을 지급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인다.

충북 청주시는 시청내 주차장에 대해 공무원의 이용을 금지시킨다. 충북도는 도청내 주차장을 이날 하루는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는 본청 및 사업소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없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시범 운영한다. 차없는 거리 운영 등은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호철 기자 전국종합
hcnam@kmib.co.kr
남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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