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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보험사기 혐의로 내사를 받다 자살한 전 군산경찰소 나운지구대 소속 정모씨(41·경사)의 부인 유모씨(39)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북경찰청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42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맨션 내부 계단에서 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유씨의 시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유씨는 군산시내 아파트에서 과일행상을 하며 14살과 11살된 두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맨션에서 살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숨진 뒤 우울증과 생활고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씨의 남편 정씨는 지난 7월 11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감찰조사에 대한 억울함 등을 나타내는 유서를 남기고 목 매 자살했다.
정씨는 지난 3월 17일 군산에서 부인과 함께 중고 벤츠 승용차를 몰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 2600여만원을 수령했으며 전북경찰청 감찰부서는 정씨가 중고 벤츠를 산 지 2시간만에 사고가 난 점과 사고정황 등으로 미뤄 보험사기일 가능성을 두고 감찰조서를 진행했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kr)
[쿠키 사회] 보험사기 혐의로 내사를 받다 자살한 전 군산경찰소 나운지구대 소속 정모씨(41·경사)의 부인 유모씨(39)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북경찰청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42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맨션 내부 계단에서 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유씨의 시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유씨는 군산시내 아파트에서 과일행상을 하며 14살과 11살된 두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맨션에서 살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숨진 뒤 우울증과 생활고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씨의 남편 정씨는 지난 7월 11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감찰조사에 대한 억울함 등을 나타내는 유서를 남기고 목 매 자살했다.
정씨는 지난 3월 17일 군산에서 부인과 함께 중고 벤츠 승용차를 몰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 2600여만원을 수령했으며 전북경찰청 감찰부서는 정씨가 중고 벤츠를 산 지 2시간만에 사고가 난 점과 사고정황 등으로 미뤄 보험사기일 가능성을 두고 감찰조서를 진행했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