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산 블록버스터 콘솔(가정용 비디오게임기) 게임이 등장했다. 소프트맥스는 이용자가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풀어가는 콘솔용 롤플레잉 게임 ‘마그나카르타2’를 2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50만장이 팔려 한국 콘솔 게임의 대명사가 된 ‘마그나카르타’ 후속작이다. 5년간 개발 인원 150명에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일본 반다이남코게임스가 공동개발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마그나카르타2가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 점유율이 90%를 웃돈다. 엔씨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리니지와 아이온도 모두 온라인 게임이다. 콘솔 게임 시장은 그만큼 미미해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에 모처럼 등장한 대작 게임이 콘솔 시장 도약의 선봉에 서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 게임은 한 제품 당 소비자가 즐기는 시간이 길어야 50시간 정도여서 온라인 게임의 최대 단점인 게임 중독 비판에서 상당히 자유롭다”며 “대작 게임이 성공하면 후속작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초 출시한 일본 시장에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발매일 전후 일본 아마존 닷컴에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고, 공개 첫주 2만5000장이 팔려 인기 순위 7위에 올랐다. 국내 정식 발매판은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글화돼 있어 콘솔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이었던 언어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했다.
한편 국산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은 순조롭다. 게임하이는 21일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의 북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07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뒤 마침내 FPS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게임하이 측은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차기작을 공개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훈 기자
hrefmailtokinchy@kmib.co.kr
업계는 마그나카르타2가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 점유율이 90%를 웃돈다. 엔씨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리니지와 아이온도 모두 온라인 게임이다. 콘솔 게임 시장은 그만큼 미미해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에 모처럼 등장한 대작 게임이 콘솔 시장 도약의 선봉에 서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 게임은 한 제품 당 소비자가 즐기는 시간이 길어야 50시간 정도여서 온라인 게임의 최대 단점인 게임 중독 비판에서 상당히 자유롭다”며 “대작 게임이 성공하면 후속작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초 출시한 일본 시장에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발매일 전후 일본 아마존 닷컴에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고, 공개 첫주 2만5000장이 팔려 인기 순위 7위에 올랐다. 국내 정식 발매판은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글화돼 있어 콘솔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이었던 언어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했다.
한편 국산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은 순조롭다. 게임하이는 21일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의 북미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07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뒤 마침내 FPS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게임하이 측은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차기작을 공개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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