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사회]홀로노인 10명 중 4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보호프로그램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익산시내에 사는 홀로노인 1149명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에 대해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3%인 233명이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홀로노인도 155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3.5%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42%인 482명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을 생각한 노인들은 주변의 관심을 끌거나, 가족과 자녀들에 대한 보복,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대한 도피를 주된 자살 사유로 꼽았다.
자살을 생각하는 홀로노인은 노인학대가 심하거나 우울증, 노인성 질병이 있을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족의 결속이 강하거나 홀로노인이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건강할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 최광현 기획연구실 부장은 "인구대비로 봤을 때 노인의 자살 비율은 상당히 높지만 우리사회는 노인의 자살을 노인이니까 죽었다는 등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노인 자살의 원인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가족관의 불협화음 등에 있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상담, 서비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자살과 관련해 우석대 실버복지학과 후원으로 8일 오후 1시 우석대 교양관에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 노인자살예방 세미나를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kr
[쿠키 사회]홀로노인 10명 중 4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보호프로그램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익산시내에 사는 홀로노인 1149명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에 대해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3%인 233명이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홀로노인도 155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3.5%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42%인 482명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을 생각한 노인들은 주변의 관심을 끌거나, 가족과 자녀들에 대한 보복,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대한 도피를 주된 자살 사유로 꼽았다.
자살을 생각하는 홀로노인은 노인학대가 심하거나 우울증, 노인성 질병이 있을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족의 결속이 강하거나 홀로노인이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건강할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 최광현 기획연구실 부장은 "인구대비로 봤을 때 노인의 자살 비율은 상당히 높지만 우리사회는 노인의 자살을 노인이니까 죽었다는 등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노인 자살의 원인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가족관의 불협화음 등에 있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상담, 서비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자살과 관련해 우석대 실버복지학과 후원으로 8일 오후 1시 우석대 교양관에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 노인자살예방 세미나를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