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4·5가 리모델링 전통 문양 활용 특화거리로

광주 충장로 4·5가 리모델링 전통 문양 활용 특화거리로



[쿠키 사회] 광주시 동구 충장로(4·5가)가 전통문양을 활용한 특화거리로 리모델링된다.

광주시 동구는 20일 ‘충장로 4∼5가 특화거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낡고 파손된 노면을 전통문양을 활용해 새롭게 정비해 이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노면 리모델링과 가로등 신설 등이 이뤄지는 지역은 충장로 4가 24번지 일원(중앙로∼옛 조흥은행, 142·8m)과 5가 49번지 일원(옛 조흥은행∼구성로∼독립로, 448·8m)이다.

동구는 주단과 귀금속 상가 등 혼수와 관련된 도·소매 상점이 밀집한 충장로 4∼5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창살문양 등을 적용해 거리를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이다.

충장로 5가 송월타워 앞은 화강 판석을 사용해 국화문양의 거리를, 4가 중앙부분은 화강판석을 이용해 촉대구살 창살 무늬 모형으로 만드는 등 파손된 노면을 전통 문양을 사용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동구는 또 이 일대가 야간에는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가로등 72개를 신설해 밝고, 쇼핑하기 좋은 분위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장로 4∼5가 특화거리 조성 공사는 다음달 초순에 시작돼 8월 초순경에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3억원 규모다.

동구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연계해 문화의 한 축으로서 충장로 거리를 조성하고, 침체된 옛 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해 옛 도심 충장로가 다시 활기를 찾고, 아시아문화의 전당과 함께 문화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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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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