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캐디도 치열…40명 모집에 150명 지원

남자 캐디도 치열…40명 모집에 150명 지원

[쿠키 사회] 오는 6일 개장하는 강원도 태백 오투골프장이 남자 캐디를 공개 모집한 결과 40명 선발에 150명이 원서를 내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첫 개장한 오투골프장에 기존 여자 캐디 외에 올해부터 보다 빠른 경기진행 등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처음으로 남자 캐디 40명을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자 캐디 모집을 실시한 결과 선발인원 40명의 4배에 가까운 150명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 캐디들은 대부분 프로에 입문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시간 외에 여가시간을 활용해 개인적인 연습에 몰두하고 있어 고객의 코치 역할도 가능한 만큼 경기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여성·남성 고객 할 것 없이 남자 캐디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져 남자 캐디를 선발했다”며 “예상 밖에 원서를 낸 희망자가 많아 취업난이 심각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태백=황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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