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강도예요” 문자 보여주며 강도

휴대폰으로 “강도예요” 문자 보여주며 강도

[쿠키 사회] 서울 동작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대에 편의점을 돌며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께 강서구 화곡동 한 마트에서 종업원 A(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3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에 저장된 ‘미안합니다. 강도에요. 흉기 꺼내기 싫어요. 조용히 돈만 다 꺼내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여줬고, 이를 A씨가 장난으로 여기자 흉기를 꺼내 강도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여관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강도짓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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