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농구스타 한기범 “부인과 무릎 굽혀서 키스합니다”

왕년 농구스타 한기범 “부인과 무릎 굽혀서 키스합니다”



[쿠키 연예] 1990년대까지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로 코트를 누볐던 한기범씨가 설날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씨는 부인 안미애씨와 함께 25일 SBS 설날특집 ‘도전 1000곡‘에 출연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부인 안씨는 1980년대 배우, CF모델 등으로 활동했으며, 결혼 후 남편의 ‘말판증후군‘이라는 병세와 잇단 사업실패와 사기 등으로 집안이 무너지자 우울증에 걸려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씨는 단역배우와 홈쇼핑 모델 등을 하며 꿋꿋하게 살아왔으며 현재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한편 부인보다 키가 40cm나 큰 한씨는 이날 “키스할때도 조금 불편 했을 것 같다”는 MC 이휘재의 질문 “내가 키차이를 맞출려고 무릎을 조금 굽혀서 했다”고 밝게 대답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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