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변호사, 최연소 서울대 교수 임용

美 변호사, 최연소 서울대 교수 임용


[쿠키 사회]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인 변호사가 서울대 교수 최연소 임용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대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존 라이트너 변호사를 법대 전임 교원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임 교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교수 승진이 가능한 전임 강사직이다. 라이트너씨는 만 26세(1982년 3월생)로 2005년 김현진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세운 최연소 교수임용 기록(만 29세)을 3세 앞당겼다.

라이트너씨는 2007년 ‘쿰 라우더(우등 졸업)’를 받고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현재 뉴욕의 대형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 앤 무어’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창 시절 도쿄에서 세계적인 대형 로펌 ‘베이커 앤드 매킨지’의 인턴으로 근무했고, 대학에서 한국법 관련 과목을 수강해 한국 법제도에 대한 이해도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라이트너씨에게 미국법 입문, 회사·기업법, 저작권법 등의 강의를 맡길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법대 외국인 교수 임용에는 총 27명이 지원했고, 이일형(48) 미주리대 법대 교수도 임용이 결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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