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45억원 규모 지원

영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45억원 규모 지원

보증한도 5000만원·연 3% 이차보전 통해 경영안정·재도약 지원

영월군청 전경.
강원 영월군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4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담보력 부족 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영월군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다. 보증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로 총 4년이다. 

영월군은 연 3%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사업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영월농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축산농협 등 7개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군은 앞서 지난 20일 강원신용보증재단 및 각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은 이날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강원신용보증재단 태백지점 및 관내 금융기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군은 △보증한도 5000만원 △상환기간 4년 △연 3% 이차보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만 영월군 경제고용과장은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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