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NS 없었으면 언론 왜곡에 가루 됐을 것” [21대 대선]

이재명 “SNS 없었으면 언론 왜곡에 가루 됐을 것” [21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없었다면 살아남았겠느냐”며 “언론들의 왜곡, 가짜 정보에 옛날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일 ‘이재명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치인들은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 그걸 안 하면 언론에 의해 왜곡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살아있는 이유는 아무리 해도 (언론의 공격이) 안 먹히는 건 제가 직접 소통하기 때문”이라며 “이게 제 목숨줄이다.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이런 것들. 웬만한 SNS는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 유세에서도 일부 언론 보도 행태를 비판한 바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언론을 동원해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 중 일부가 가짜 정보를 왜곡, 조작해서 특정 집단을 공격하고 국민 주권 의사를 왜곡하는 건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을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이어 제4부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보호한다. 민주주의 의사 표시에 도움이 돼서 보호하는 입장”이라며 “그런데 특권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부정한 정치 집단에 동조하면 보호할 가치가 있는 언론이냐. 일부(언론) 여러분이 (일부 언론에) 책임을 물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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