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20일 김해캠퍼스 늘빛관 앞마당 특설 씨름장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과 제3회 총장배 외국인 유학생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 교류하기 위해서다.
대회에는 김해대와 동원과기대, 영산대 등 경남 동부권지역 4개 대학 유학생 약 3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외국인 학생부와 한국인 학생부로 나눠 단체전 리그 형식으로 진행한다.
인제대 씨름부의 시범경기와 이벤트 게임, 댄스동아리 '신들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친다.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공식 후원하고 경남씨름협회와 김해시씨름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씨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제대는 김해대와 영산대, 동원과기대와 함께 'SIEG(Study in Eastern Gyeongnam)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씨름대회는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전통문화를 매개로 서로 교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제대는 앞으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김해시보건소 현장캠퍼스 개소---보건의료 인재 양성 협력
인제대가 19일 김해시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캠퍼스를 개소했다. 현장캠퍼스는 인제대의 글로컬사업인 '김해 올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인제대는 협약을 통해 지역 보건 행정 현장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플랫폼을 갖춤으로써 김해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학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인제대와 김해보건소는 '글로컬 건강 도시'와 'All-City VITAL' 사업 추진 '공중보건 자치 역량 강화' '정주형 보건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 네트워크 구축'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 '김해형 건강 도시 추진' '실무 중심 공동 연구' '현장캠퍼스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보건소 내 현장캠퍼스 개소로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와 간호학과, 보건 행정 관련 학과 학생들은 보건소 내에서 실습과 프로젝트, 비교과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김해시보건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확대한다.
인제대는 보건소내 현장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기반 연구과제 발굴'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인제대는 보건 교육 복지 관련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학 간 협력을 연계해 나가고 있다.
김해보건소는 보건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앞으로 인제대와 협력을 통해 선진적 건강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제대는 김해보건소내 현장 캠퍼스 개최는 학생과 지역,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김해시보건소와 함께 김해형 지방분권 건강정책 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