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진 감독이 젠지전 패배를 발판 삼아 발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젠지전 매치 22연패를 기록한 농심은 2연패에 빠지며 6승5패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젠지의 압도적인 체급이 돋보였다. 농심은 젠지를 맞아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는 21분55초 만에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좋았던 것 같지 않다. 많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교전 단계에서 좋은 포인트를 땄다. 하지만 상대에게 압박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위축되면서, 게임 안에서 유리했던 부분을 못 살렸다. 젠지가 가진 뭔가가 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의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상위 팀과 할 때, 움직임이 딱딱하고 소극적이다. 밴픽 디테일도 살리지 못했다. 높은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피드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