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관광공사가 대형 국제행사인 세계 광자공학과 및 전자기학 심포지움을 대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국제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심포지움’에서 한남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7 국제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심포지움(PIERS 2027)'을 대전으로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심포지움은 1989년 미국 MIT에서 발족되어 세계 각국에서 45차에 걸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40개국 약 1500여명의 전 세계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다. 2027년 PIERS 심포지움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대전관광공사는 유치를 위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소개하며 대덕연구단지 테크니컬 투어 등을 제안하는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종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과학기술 중심지 대전에서 세계 전자기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전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첨단 과학기술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