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탄핵 발의에 “근거 없는 허위사유…공정선거 훼손”

심우정, 탄핵 발의에 “근거 없는 허위사유…공정선거 훼손”

심우정 검찰총장이 4월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모든 탄핵 사유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심 총장은 1일 밤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선 관련 선거범죄 및 전국의 민생범죄에 대한 수사와 공소 유지를 책임지는 검찰총장을 탄핵해 공정한 선거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심 총장이 가담하거나 방조했다며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윤 전 대통령 기소 지연, 장녀 취업특혜 의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 경호처 수사 과정의 법률 위반 등도 탄핵소추 사유로 넣었다.

국회 본회의에서 심 총장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 안건은 재적 181인 가운데 찬성 180인, 반대 1인으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