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9분쯤 용인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이 발생하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일부 땅 꺼짐 현상이 나타났지만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관기관 조사 결과 이번 땅꺼짐 현상은 이 도로를 지나는 온수 배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소방과 수지구청 관계자가 현장에 곧바로 나와 온수 밸브를 잠그는 등 조처를 했다”며 “자세한 파손 범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