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25일부터 100만송이 봄꽃전시회 [자치구소식]

대전 유성구, 25일부터 100만송이 봄꽃전시회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자살 유족 심리회복 프로그램 ‘곁애’ 운영
대덕구, 5월부터 석봉도서관 정기 휴관일 월요일로 변경

지난해 개최된 대전 유성구 봄꽃전시회 모습.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오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24일간 온천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회 유성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봄꽃과 빛, 온천과 정원을 주제로 30여 종의 백 만 송이 봄꽃이 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꽃폭포, 사각꽃탑 등 대형 꽃 조형물을 비롯해 꽃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경 속 봄꽃을 즐길 수 있다. 

또 온천문화공원의 족욕체험장과 한방족욕장에서 족욕을 즐기며 봄꽃을 관람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며 행사 기간 자녀 안심쉼터를 운영해 수유와 기저귀 교환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대전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 자살 유족 심리회복 프로그램 ‘곁애’ 운영

대전 서구는 자살 유족들이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살 유족 치유 프로그램인 ‘곁애(곁涯)’를 오는 24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곁애는 “슬픔의 끝자락에 곁이 되어주겠다”는 의미로, 비슷한 아픔을 겪은 유족들이 서로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2025년 자살유족 자조모임 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 5개 구 중 서구가 유일하게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총 9회 정기적인 모임을 운영하고 동료 지원 활동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숲 명상, 향수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정신의학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덕구, 5월부터 석봉도서관 정기 휴관일 월요일로 변경

대전 대덕구가 5월 1일부터 석봉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을 매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는 직장인들의 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는 불편을 해소학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22~28일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휴관일 선호도와 요일별 도서관 이용자 수 통계를 반영해 휴관일을 월요일로 변경하게 됐다. 

석봉도서관의 종합자료공간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