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미친 사람으로 언급했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머릿속에 깊이 박힌 반미 정서를 생각하면 사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라며 “과거 그는 미군을 점령군이라 지칭했고 그 외에도 심각한 발언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 묻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친 사람이라면 김정은은 무엇이냐”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핵을 고도화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 영공과 영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주한미군 철수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위험한 인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이익만을 고려해 그 조건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안보관은 대한민국을 자진해서 무장 해제시키고 김정은의 도발을 부추기는 자해 안보관”이라며 “우리 국민은 김정은의 꿈을 실현해 줄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