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장마철에 앞서 완료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주택, 농작물, 농경지 등에 대규모 사유재산 피해와 소규모시설, 수리시설, 하천 등 217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총 1249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투입해 217건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해복구사업으로 113개소를 완료하고, 100개소는 추진 중이며 4개소는 설계 진행 중이다.
군은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인 100개소와 설계 단계인 4개소 사업에 대해서도 우기(雨期)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장선천, 괴목동천, 성북천 3개소의 개선복구사업도 신속하게 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한 장마철 전에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에 대해서는 6월까지 주요 공정을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우기 전까지 모든 복구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