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젤리형’ 숙취해소제 선호”

“대학생 절반, ‘젤리형’ 숙취해소제 선호”

한독 ‘레디큐’, 대학생 1300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숙취제 선호 제형 1위 젤리형…2위 음료·3위 환
즐겨 마시는 술은 소주·맥주·하이볼 순
“마시지 않아도 술값은 똑같이 나눠 내야”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대학생 2명 중 1명이 젤리형 숙취해소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레디큐’는 대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 서베이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베이는 경희대학교 축제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다양한 숙취해소제 중 어떤 제형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짜 먹는 스틱 젤리를 택한 비율이 56%(712명)로 가장 많았으며, 음료 형태 26.7%(339명), 환 제형 13.1%(166명)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의 종류를 선택(중복 가능)하라는 질문에는 소주 34.5%(491점), 맥주가 27.2%(388점)로 높았으며,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볼은 18%(257점)를 차지했다. 와인 7%(99점), 위스키 5%(71점), 전통주 2.3%(33점), 사케 2%(28점)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술값을 N분의 1로 동일하게 내기로 한 상황에서 개인 사정으로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술값을 빼줘야 하나’라는 질문에 79.6%(1,032명)의 학생들은 ‘무조건 총액에서 1/N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 술값을 빼줘야 한다는 사람은 20.4%(264명)였다.

친구 대신 술값을 내줄 때 지불 가능한 최대 금액은 1~3만 원이 46%(599명)로 가장 많았으며, 1만 원 이하가 32.2%(419명), 3~5만 원이 11.1%(144명)로 뒤를 이었다. 금액에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도 10.8%(140명)가 있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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