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범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안심방향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개씩 추가 설치해 25일 27일까지 시험 운영 후 28일부터 정상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범안로는 현재 삼덕요금소 3개 차로(범물방향 2개, 안심방향 1개)와 고모요금소 2개 차로(범물방향 1개, 안심방향 1개)에 하이패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재 수요 증가 등 하이패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하이패스 차로 증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삼덕요금소는 안심방향으로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이용 차량 지·정체가 심화되고 있고, 고모요금소는 안심방향으로 가는 범안로 본선 하이패스 이용차량과 달구벌대로 연호네거리에서 합류하는 하이패스 이용차량 간의 상충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이번 범안로 하이패스 차로 증설로 요금소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상습적인 지·정체 해소 및 운전자 교통안전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