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태백 황지동의 한 도로는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태백시민 A씨는 "공사를 하기 위해 도로를 파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파여진 도로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차량으로 가려 놓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바람이 불면 먼지도 많이 날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가 제보한 사진에는 특별한 안전장치나 없으며, 일부 공사 자제들은 도로까지 점령한 상태다.
또 공사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또다른 시민 B씨는 "며칠전에는 저녁 늦게까지 한 공사로 소음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공사는 이해하지만 사전에 안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향후 계속 같은 민원이 발생할 경우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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